경매 권리분석 초보 실전기 – 경기도 아파트 2건 직접 해봤습니다!

평범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저는 수년 전 친구의 권유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자격증은 취득했지만 직장을 그만둘 수 없었던 저는 개업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면서 쌓아 둔 법률 지식과 부동산 관련 기초 이해가 뭐라도 도움이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 가끔 살펴보던 경매 권리분석등 분야에 한번 제대로 도전해 보자는 생각에 차근차근 공부와 실전을 함께 진행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매 권리분석 도전을 위해 준비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자의 자격증과 도서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취득한 자격증과 이번에 도움을 받을 도서

1. 공인중개사 시험과 경매 – 시험에서 배운 것들

혹시라도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2과목(민법, 부동산학개론), 2차 3과목(공인중개사법,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및 세법)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에서 경매와 직접 연결되는 과목은 2차 과목인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입니다. 실무 파트 안에는 ‘경매·공매 관련 실무’가 별도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경매의 기본 절차와 법적 근거를 기본적인 수준이나마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개업 공인중개사(부동산 중개사무소 대표)의 경우, 경매 및 공매 대상 부동산에 대한 권리분석 및 취득의 알선뿐만 아니라 매수신청 또는 입찰신청의 대리까지 할 수 있습니다. 즉, 자격증을 보유한 공인중개사는 단순 중개를 넘어 경매 관련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저는 시험을 위해 이론만 간단히 습득한 바 있지만, 이제는 실전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단계가 되면 실제 경매 입찰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경매 권리분석 실전을 위한 준비를 해 보자!

최근 부동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던 중, 경매 권리분석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경매로 집을 사면 정말 저렴할까?”, “권리분석은 실제 얼마나 어려운가?” 같은 생각이 떠오르며 직접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든 것이지요.

하지만 이론만 막연히 아는 지식만으로는 실제 경매에 도전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기에, 직접 경매 전문 도서를 구입하고 실전 공부를 체계적으로 시작 해보기로 합니다.

우선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설정 했습니다.

  • 첫째, 실제 물건을 찾아서 경매 권리분석해 보는 것.
  • 둘째, 권리분석을 직접 수행해보는 것.
  • 셋째, 입찰 적정성을 스스로 판단해보는 것입니다.

실제 입찰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무리하게 투자로 이어가기보다 공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우선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글은 단순히 경매 권리분석에 대한 정보를 나열하는 글이 아니라, 실제로 경매 물건을 검토할 때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 정리한 안내서로 작성하기 위해 노력 하였습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가격만 보고 판단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권리관계, 입지, 시세, 유찰 이력까지 함께 확인해야 더 안전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은 단순한 사례 소개가 아니라, 입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2. 경매 권리분석 실전 준비 – 시장분석

경매 물건을 분석하기 전에, 현재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를 먼저 파악 해 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공부에 앞서 시장 환경을 이해하면 차후에 부동산 경매 물건 선택 기준도 자연스럽게 세워질 거로 보기 때문입니다.

경매 시장 종합 분석: 경기도 아파트

최근 경기도 경매 시장에서 아파트는 타 물건 용도(빌라, 단독주택, 토지, 상업시설 등)를 압도하며 독보적인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매각율(47%)과 매각가율(약 88%)이 동시에 정점을 찍은 이후, 매각율은 다소 등락을 보이며 조정을 거쳤으나 낙찰 가격을 뜻하는 매각가율은 85% 안팎의 견고한 박스권을 유지하며 단단한 가격 하방경직성을 증명했습니다. (데이터 출처 : 법원경매정보 용도별 매각통계 – 경기도)

※ 용어정의
가격 하방경직성 = 가격이 내려갈 압력을 받아도 쉽게 하락하지 않는 성질입니다. 반대로 가격이 쉽게 오르지 않는 현상은 상방경직성이라고 합니다.

특히 2026년 5월 들어 매각율(41% 돌파)과 매각가율(87% 선 회복)이 동시에 우상향하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도 아파트 경매 시장에 저가 매수세 및 규제 완화 기대감이 다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유의미한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부동산 물건 용도별 경매 지표 입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조회일: 2026.06.25)를 바탕으로 필자가 직접 분석 및 재구성분석한 내용을 표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 같은 시장 흐름을 보면서 저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 첫째 : 경기도 아파트 경매 시장처럼 우량 물건이 단 1회 유찰된 시점(매각가율 85% 안팎)에 빠르게 낙찰되는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권리분석 능력’이 필수
  • 둘째 : 남들이 주저할 때 과감하게 경쟁력 있는 입찰가를 산정하고 안전하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선순위 임차인이나 인수 금액 같은 숨은 리스크를 완벽하게 걸러내어 내 투자금을 지킬 수 있는 권리분석이 경매 공부의 시작이자 전부이다

아래는 위에서 분석한 데이터의 그래프 입니다. (경기도 2025년5월 ~ 2026년6월 까지의 매각통계, 법원경매정보에서 검색)

법원경매정보의 통계에서 조회한 매각율 추이 그래프 입니다.
경기도 경매 매각율 통계 그래프 (출처 : 법원경매정보)
법원경매정보의 통계에서 조회한 매각가율 추이 그래프 입니다.
경기도 경매 매각가율 통계 그래프 (출처 : 법원경매정보)

경매 물건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싸 보이는가”가 아니라 “왜 싸게 나왔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면적과 비슷한 지역이라도 권리 문제, 주변 개발 상황, 임차인 현황에 따라 실제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만 보는 대신, 해당 물건이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3. 법원 경매 물건 검색 – 대법원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찾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는 법원행정처가 운영하는 공식 경매 정보 제공 시스템으로, 전국 법원의 경매 물건 정보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경매물건 조회, 지도 검색, 매각통계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유료 민간 서비스와 달리 공신력 있는 공식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 학습자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그래서 공부 초반에는 이 사이트를 기본 도구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유료 서비스가 아닌 공식 사이트를 먼저 익히는 것이 초보자에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서는 법원별, 지역별, 물건 용도별로 경매 물건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도 기반 탐색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지역의 경매 물건 분포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인근 낙찰 사례를 비교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출처: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www.courtauction.go.kr)

위 항목들은 입찰을 결정하기 전 어느 단계에서든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세금·대출 관련 수치는 법령이나 금융 정책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행 전 반드시 관련 기관 또는 전문가에게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법원경매정보에서 물건상세검색 해 보기

저는 검색 조건을 다음과 같이 설정했습니다.

지역은 수도권(성남지원), 물건 용도는 아파트, 매각기일은 기본으로 해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법원경매정보의 물건상세검색 화면 입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서 성남지역 아파트 물건을 직접 검색 하는 화면

검색 결과 수십 건의 물건이 나왔고, 이를 다시 진행 상태가 ‘유찰’인 순으로 정렬하여 그중 맨 위의 물건 두 개를 선정해 권리분석을 위한 기본 사항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아래 검색 결과를 보시면 경기도 광주시의 아파트와 하남시의 아파트가 각각 유찰 3회와 2회로 나와 있습니다. 이 물건들에 대해 등기부등본도 발급받아 보며 나름대로 권리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지원 아파트 물건 검색 현황 캡쳐 이미지 입니다.
성남지원 아파트 물건 검색 현황 입니다. (출처 : 법원경매정보 사이트)

첫 번째 물건: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대주파크빌2차

  • 사건번호: 2025타경52883
  • 최저가 진행상태: 감정가 306,000,000원에서 3회 유찰되어 104,958,000원(34%)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경매 권리분석 전 체크사항

  1. 대량 유찰의 원인 분석 (대항력 있는 임차인 유무)
    • 감정가의 34%까지 떨어졌다는 것은 등기부상 말소되지 않는 선순위 권리가 있거나,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하지 않아 낙찰자가 보증금을 전액 인수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분석 : 매각물건명세서를 열어 임차인의 전입일자가 ‘말소기준권리’보다 빠른지 반드시 확인하고, 그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액 배당받을 수 있는 구조(확정일자 및 배당요구 여부)인지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배당받지 못하는 선순위 보증금이 있다면, 낙찰자가 낙찰대금 외에 추가로 물어줘야 하므로 최저가가 낮은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2. 미납 관리비 및 현황 조사
    • 유찰이 3회나 진행되는 동안 오랜 기간 집이 비어 있었거나 방치되었을 확률이 있습니다. 공용부분 미납 관리비가 수백만 원 이상 쌓여 있을 수 있으므로 입찰 전 관리사무소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두 번째 물건: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포웰시티푸르지오라포레

  • 사건번호: 2024타경71157
  • 최저가 진행상태: 감정가 1,310,000,000원에서 2회 유찰되어 641,900,000원(49%)까지 하락했습니다.

경매 권리분석 전 체크 사항

  1. 특별매각조건: 매수보증금 20% (★가장 중요)
    • 성남지원 경매검색 비고란을 보시면 “매수보증금은 최저매각가격의 20%임”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 보통 경매는 최저가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지만, 이 물건은 누군가 낙찰을 받았다가 대금을 미납하여 재매각되는 사건이거나 법원이 특별히 지정한 경우입니다.
    • 분석 : 입찰 당일 보증금으로 128,380,000원(최저가의 20%)을 정확하게 수표 한 장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단 1원이라도 부족하면 낙찰권이 박탈(입찰 무효)되므로 실수 하지 않게 주의 해야 합니다.
  2. 이전 낙찰자의 대금 미납 원인 파악
    • 재매각 물건이라면 앞선 낙찰자가 왜 계약금(보증금) 수천만 원을 포기하면서까지 대금을 안 냈는지 낱낱이 파악해야 합니다.
    • 선순위 임차인을 뒤늦게 발견했거나, 대출(경락잔금대출)이 규제에 묶여 나오지 않았거나, 인수해야 하는 권리를 간과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등기부등본과 문건처리내역을 통해 전 낙찰자가 매각허가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는지 등을 정밀 분석해야 합니다.
분석 실습을 위해 선정된 물건의 개요 표 입니다.

경매 권리분석을 위한 견해

  • 1번 물건(광주 양벌동): 전형적인 ‘고유찰’ 물건으로, 임차인 보증금 인수 리스크를 먼저 의심하고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2번 물건(하남 감일동): ‘재매각(미납) 물건’의 특별 매각조건(보증금 20%)과 전 낙찰자의 미납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권리의 함정을 파헤쳐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두 물건 모두 감정가 대비 반값 이하(34%, 49%)로 뚝 떨어져서 매력적으로 보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인수해야 할 위험(권리)이 있거나, 시세 조사가 필요한 물건”일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권리분석이 필수예요!

4. 실제로 물건 경매 권리분석 해 보기

앞에서 찾은 물건에 대하여 권리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권리분석을 하기 위한 기준을 정리하고 각 등기부등본을 발급한 후 분석을 진행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매 권리분석 4단계 기준

1단계: 말소기준권리 찾기

  • 할 일: 등기부등본(토지/건물)을 열람하여 저당, 근저당, 압류, 가압류, 담보가등기, 경매개시결정등기 중 가장 날짜가 빠른 권리를 찾으면 됩니다. 바로 이 권리가 뒤에 올 권리들을 지워버리는 ‘지우개’ 역할을 하는 말소기준권리가 됩니다.
  • 실습 적용: 매각물건명세서나 등기부를 확인해 각 사건의 말소기준권리 날짜를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2단계: 임차인 대항력 유무 확인하기

  • 할 일: 전입세대확인서를 통해 임차인의 전입일자를 확인합니다.
  • 비교 공식:
    • 임차인 전입일자 < 말소기준권리 날짜 → 대항력 있음! (낙찰자가 보증금을 물어줄 수도 있으니 주의!)
    • 임차인 전입일자 > 말소기준권리 날짜 → 대항력 없음! (인수할 금액 없음, 소멸)

3단계: 매각물건명세서의 ‘특별조건’ 확인하기

  • 할 일: 법원에서 매각 일주일 전에 매각물건명세서를 공개합니다. 여기에 빨간 글씨나 비고란에 무서운 문구가 없는지 봐야 합니다.
  • 실습 적용: 성남지원 경매검색 화면을 보면, 두 번째 물건(2024타경71157)의 비고란에 “매수보증금은 최저매각가격의 20%임”이라는 특별 매각조건이 붙어 있는 게 보입니다.
  • 보통 유찰이 많이 되었거나 재매각(낙찰자가 대금을 미납한 경우) 물건일 때 법원에서 보증금을 10%가 아닌 20%로 올립니다. 이 물건은 입찰할 때 수표로 최저가의 20%를 준비해야 무효 처리되지 않습니다!

4단계: 인수되는 권리(인수주의) 최종 판단하기

  • 할 일: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선 선순위 권리(선순위 전세권, 가처분 등)가 있거나,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하지 않아 낙찰자가 물어줘야 하는 금액이 있는지 최종 계산합니다.
  • 결론 도출: 안전하게 모든 권리가 소멸한다면 ‘인수 금액 없음 = 안전한 물건’으로 판단하고, 본격적인 시세 조사(임장)로 넘어가면 됩니다.

선택 물건의 경매 권리분석

첫째물건 등기부등본

이 물건은 등기부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낙찰받아도 3억 2천만원짜리 빚을 안고 사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최저가 1억 4,958만 원에 낙찰받는다고 해도, 선순위 임차권 3억 2천만 원을 인수해야 하므로 실질 취득 비용은 4억 6,958만 원이 됩니다. 감정가(3억 600만원)를 훌쩍 넘고, 시세와 비교해도 손해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경매를 신청했다는 것은, 임차인이 이미 HUG에서 보증금 3.2억을 돌려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HUG가 그 돈을 돌려받으려고 경매를 진행 중인 것인데, 문제는 임차권등기가 살아있는 채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낙찰자는 HUG에 낙찰대금을 내고, 거기에 더해 임차인(혹은 HUG)에게 3.2억을 추가로 물어줘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어 위험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 유일하게 입찰을 고려할 수 있는 조건으로 매각물건명세서를 열어봤을 때,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했고 배당으로 보증금 전액이 소멸한다는 것이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에만 입찰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 등기 구조상 그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음은 제가 등기부를 발급받아 분석 표시 한 것과 그 결과를 권리분석 항목별로 작성한 엑셀 표 입니다.

등기부 등본의 권리분석을 해 본 캡쳐 이미지 입니다.
인터넷등기소 등기사항증명서를 바탕으로 필자가 분석
경매 권리분석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엑셀표 입니다.

두번째 물건 등기부등본

이 물건은 권리분석 기준으로만 볼때 비교적 양호 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일단 등기부 구조가 깔끔합니다. 말소기준권리(을구 3번 근저당, 2022.11.28) 이전에 현존하는 선순위 권리가 없고, 임차권등기도 없습니다. 낙찰 시 모든 권리가 소멸하고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부담이 등기부상으로는 없습니다.

배당 구조도 단순합니다. 임의경매 신청인이 을구 4번 근저당(1.2억)을 양도받아 직접 신청한 구조여서, 채권자와 경매신청인이 동일인입니다. 근저당권자(을구 3번, 2.76억)가 1순위, 경매신청인(을구 4번, 1.2억)이 2순위로 배당받는 구조입니다.

입찰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 두 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첫째, 실거주 임차인 유무입니다. 등기부에 임차권등기는 없지만, 전입신고만 된 미등기 임차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황조사서와 매각물건명세서에서 임차인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현재 시세 파악입니다. 전 소유자가 2021년에 6.93억에 매수했는데, 현재 하남 감일지구 동일 단지 시세를 확인하여 적정 입찰가를 산정해야 합니다. 채권 합계(약 4억)를 넘는 금액으로 낙찰받아야 채권자들이 배당받으므로, 최소 입찰가는 4억 초반대가 됩니다.

두번째 물건에 대한 등기부 분석 표시 한 것과 권리분석 항목별로 작성한 엑셀 표 입니다.

등기부 등본의 권리분석을 해 본 캡쳐 이미지 입니다.
인터넷등기소 등기사항증명서를 바탕으로 필자가 분석
경매 권리분석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엑셀표 입니다.

5. 경매 권리분석을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를 간단히 이야기 한다면 다음과 같이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광주 물건은 선순위 임차인 여부를 추가 확인해야 하는 위험 물건으로 판단했습니다. 반면 하남 물건은 재매각 사유를 추가 검토해야 하지만 권리관계 자체는 비교적 단순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 했습니다.

※ 이 블로그 글은 필자의 실제 학습 및 분석 과정을 기록한 콘텐츠이며, 투자 권유나 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경매 입찰 또는 투자 결정 시에는 관련 전문가(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등)의 확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법령·세율·절차는 변경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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